카사노바의 유혹 제 1원칙, “대담성이 승부를 좌우한다. 자신감으로 무장하라”(2)

나폴레옹은 군사의 사기가 물리적 자원보다 세 배의 힘을 발휘한다고 했다. 전장에서 군대가 품고 있는 넘치는 에너지가 물리적 자원보다 세 배는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에너지와 사기만 충만해 있으면 인간은 거의 어떤 장애물이든 극복하고 무(無)에서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은 전쟁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의 세계, 세일즈의 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세계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고아원시절,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길거리를 헤매던 상황에서도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고아원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던 시절에도 나 자신은 늘 세계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했다.”‘새우잠을 자더라고 고래 꿈을 꿔야 한다’는 말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원대한 꿈, 담대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붉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선명한 목표를 가져라,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미국의 로버트 슐러라는 목사는 “성공을 확신하는 것이 성공에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확신 속에서 마감시한을 정해 몰입해보라. 어느덧 정상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람에게 필요한 건 용기뿐이다. 아무리 큰 힘이 있어도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남자가 도저히 유혹할 수 없을 정도로 정조가 굳은 여자는 없다." 카사노바의 말이다. 용기란 카사노바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고 최고의 재능이었다.

 

카사노바는 자서전에서 “어느 날 아침 길을 가다 아름답게 차려 입은 시골소녀(크리스티나)가 작은 곤돌라에 타고 있는 걸 보았다. 그 젊은 아가씨의 사랑스런 얼굴을 보자 나는 망설이지 않고 곤돌라에 뛰어올라, 더 이상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통상요금의 갑절을 냈다.”라고 썼다.

 

또한 그는 샤르피용이란 여성을 만날 때를 회상하면서 이렇게 쓰고 있다. “나는 속으로‘일단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고 나면 그녀에게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하게 될 거야. 그리고 그렇게 될 날도 머지않았어.’라고 말했다. 독자들은 내가 너무 건방을 떤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녀를 소유하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야 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

 

카사노바가 여성의 마음을 빼앗는 전략은 단순했다.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애한다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의 육체적 욕망을 숨기는 법이 없이 자신감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카사노바가 평생 백 명이 훨씬 넘는 여성을 유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과감하게 시도하는 용기와 자신감에서 나왔다.

 

여자는 당당한 남자에게 끌린다. 뭔가가 내면에서 빛나고 있는 모습, 이런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명문대 졸업장이나 대기업 간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이다. 자고로 유혹의 대가들은 저녁에 퇴짜 맞으면 한 밤중에 다시 시도한다.

 

세일즈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절의 횟수와 강도는 성공의 크기와 비례한다. 거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세일즈의 제왕이 되려면 자존심은 버리되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힘들다, 어렵다, 도와달라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들은 잘 나가는 사람과 사귀고 싶어하고 그런 세일즈맨과 거래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연애나 세일즈 최대의 적은 학벌이나 인맥, 제품의 브랜드 같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망설임이나 주저함, 소극적이고 나약한 내부의 마음이다. 따라서 연애, 세일즈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아주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여, 우유부단함이나 수줍음, 어색함을 강하게 극복해야 한다. 목표물을 잡는 기회가 있다면 카사노바가 그랬던 것처럼 언제 어디서든지 무조건 나서서 힘차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한 세일즈맨이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경쟁전략,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자신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자신감은 충분한 준비와 많은 경험에서 나온다. 준비하라, 그리고 당당하게 고객에게 다가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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