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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피카소, 그리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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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와 관련한 유명한 팝송이 있다. 바로 빈센트 Vincent’라는 감미로운 곡이다. 돈 맥클린이 1971년 만들고 직접 노래한 팝송, Vincent는 영국, 미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시골마을까지도 울려 퍼졌던 대히트 곡이었다.

빈센트의 가사는 ‘Stary stary night’란 구절로 시작해 ‘They would not listen, they’re not listening Perhaps they never wlii(그들은 귀 기울이지 않으려 했죠, 그들은 아직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있네요, 아마도 그들은 절대로 (귀 기울이지)않을 테지요로 끝난다.

 

고흐처럼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세상사람들을 불평하거나 비관하면 안 된다. 그런 태도로는 결코 상황을 개선할 수 없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 피카소처럼 내 말에 귀 기울이게 만들어야 한다. 영업의 하수(下手)나를 믿어달라고 애걸하지만 고수(高手)는 믿게 만든다. 이 능력이 부와 성공을 결정짓는다.

피카소와 반 고흐, 두 사람 모두 미술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화가들로 꼽히고 있다. 두 화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그림 값이 가장 비싼 화가로 꼽힌다. 고흐의 ‘해바라기’는 1987년 영국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3625만 달러에 팔렸고 피카소가 51세 때 그린 ‘목걸이를 한 누드’는 2002년 역시 같은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238만 유로, 우리 돈으로 295억원에 팔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살았을 때는 판이하게 다른 인생을 살았다.

 

피카소는 병원신세를 져 본적인 없는 건강체로 초호화생활에다 많은 여성들과 함께 92세까지 장수를 하였고, 엄청난 상속재산을 남겼다. 반면 고흐는 그의 생애를 통틀어 단 한 점 밖에 그림이 팔리지 않아 그림을 그릴만한 아들리에도, 화구도 살 돈이 없어 화상()이었던 동생 테오의 신세를 져야 했다. 한평생을 고독하게, 빈털터리로 살았다.

 

비록 두 사람 다 무한한 창의력을 가진 천재 화가였지만 적어도 살아서 성공을 거둔 사람은 피카소였다. 이처럼 극단적인 다른 삶을 살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우선 두 사람의 마음속 그림, 생각이 달랐다. 사람의 인생이란 그 사람의 생각이라고 한다. 생각이란 성격으로 포장되고 표정과 말로서 나타난다. 세상에 가장 잘 적응한 피카소와 그렇지 못한 고흐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그들이 내뱉은 말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고흐는 그의 동생 테오에게 평생 700여 통의 편지를 보냈다. 그가 보낸 편지애는 부정적인 말들이 종종 발견된다. "난 인정받지 못 할 거야..." "난 비참하게 인생을 살아 갈거야..." "나는 돈과 인연이 업어..." "불행은 나를 절대로 떠날 것 같지 않아..."

 

 반면에 피카소는 항상 긍정적인 말과 함께 그것을 실천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난 미술가로서 꼭 성공할 것이야.." "난 그림으로 억만장자가 될 거야.." "내 그림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으로 만들거야..." ""나는 갑부로 살다가 갑부로 죽을 것이다"

 

고흐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인간관계 능력이 전무했던 데 비해 피카소는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 영업능력을 가졌었다. 이것이 그를 성공한 예술가이자 갑부로 만든 것이다.

 

“예술가는 성공을 필요로 한다. 삶을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만 아니라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피카소의 말이다. 누군가 피카소에게 “미술이 뭡니까?’라고 묻자 “미술은 돈입니다.”라고 말했다. 예술가 정신보다 속물적 사고로 똘똘 뭉친 말로 들리지만 이 말에 담긴 피카소의 메시지는 예술을 창작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영업력과 결부된다면 돈이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피카소가 막대한 부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예술에서의 천부적인 재능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그에게는 금전적인 근심으로부터의 자유가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위해 부()를 이루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성공을 위해서는 천재적인 창의성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 세상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자신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이 탁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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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불이

세간 속에 도(道)가 있다. 부(富)를 이루는 방법을 깨닫는 일은 세간의 일이지만 동시에 도(道) 닦는 일이다. 도(道)를 알아야 돈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부와 가난함의 원인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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